윤사유,  화분과 뿌리

 24.05.17 - 06.07



나무가 삐죽삐죽 자라나는 산과 닮은 여인의 몸 그리고 무기를 들고 태어난 아이. 칠레의 시인 파블루 네루다의 시, ‘한 여인의 육체‘가 연상된다.


“한 여자의 육체, 흰 언덕들, 흰 넓적다리…땅 속에서 아이 하나 튀어오르게 한다. 나는 터널처럼 외로웠다. 새들은 나한테서 날아갔고, 밤은 그 강력한 칩입으로 나를 엄습했다.“


나타샤, 크리스마스에 태어나 어둠을 마주하는 아이는 작가가 만들어낸 가상의 존재이자 작가 자신의 투영체이다. 학교 졸업과 동시에 작가활동을 시작하며 느끼는 현실의 무게를 낯설고 이질적인 장면과 묘사로 시각화하였다.


잔혹하면서 아름다운 동화적 이미지로 가득찬 윤사유 작가의 신작을 ‘화분과뿌리’ 에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전시명- 화분과 뿌리

전시기간: 24.05.17(금)~06.07(금)

관람시간: (화-일) 오전 11시~오후 5시 (예약제)